일상/RunTime

Day1 - RunTime Project Start

Dinggyun 2024. 10. 20. 04:08

출퇴근을 하며 고정적으로 움직이던 일상은 퇴사 이후로 움직임이 줄어들며 몸은 둔해져간다.

 

데이터 분석가 부트캠프에 참여하면서 더더욱 활동은 줄어들면서 살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몸무게는 내가 정해둔 마지노선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더 이상은 안된다."

 

이렇게 생활하다간 몸도 마음도 피폐해질 것 같아서 오늘 러닝을 시작했다.

약 1년 만에 다시 러닝을 하는 거라 간단하게 3키로만 뛰기로 했고 풀타임 쉬지 않고 뛰는 건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근데 러닝을 하는 내내 조잡하게 짜뒀던 Kaggle Olist 분석 코드가 자꾸 떠올랐고 뛰면서 코드를 머릿속으로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버리게 되었다. 심지어 30분 풀타임을 쉬지 않고 뛰었다.

 

운동과 공부가 동시에 되는 효과를 느끼면서 나는 특이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RunTime Project"

 

프로젝트의 이름은 RunTime이다.

 

 

"코딩과 러닝을 어떻게 합쳐볼 수 있을까?"

 

RunTime은 코딩과 러닝을 어떻게 합쳐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떠올랐다.

런타임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의 동작을 의미하는데

러닝도 어떻게 보면 신체 활동의 맥락에서는 "실행"이라는 개념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RunTime Project 목적"

 

런타임 프로젝트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다이어트
  2.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
  3. 목표 설정과 목표 도달에 익숙해지기
  4. 매주 2회 기록

러닝을 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거나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마일스톤을 설정해서 차근차근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러한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나중에 내가 어떤 생각을 했었고 목표가 어땠는지 상기시키기 위함도 있다.

 

RunTime Project의 포스팅에는 앞으로 오늘은 어떤 생각을 정리했고 목표 및 마일스톤은 어떻게 되는가 기록하도록 하겠다.

 

 

오늘의 러닝 요약

  • 러닝 거리: 3.99km
  • 러닝 소요 시간: 30분

러닝 중 정리된 생각

  • Olist 분석 코드가 왜 조잡하게 느껴지는가?
    • 문제: EDA 단계에서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이것저것 시도하게 되었고 분석의 방향을 잃게 됨
      -> 코드 수 증가, 코드 가독성 감소, 목표 상실
    • 개선안: EDA 초반에 분석 목표를 확고하게 정하고 목표에 대해서만 EDA를 진행

목표 및 마일스톤

  • 목표
    • 10월 21일(월): OTT 데이터 분석 팀 프로젝트 주제 생각해 보기
    • 10월 22일(화): Olist AARRR 분석 마치기
  • 마일스톤
    • OTT 데이터 DB 스키마 설계 완료
    • Olist EDA 완료